시인촌(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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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눈이라도 내렸음
눈이라도 내렸음 / 혜린 원연숙 눈이라도 내렸음 좋겠다 가슴속에 쌓인 애타는 그리움 묻어버리게 눈이라도 내렸음 좋겠다. 내 몸속에 자리한 아릿한 아픔들 묻어버리게 눈이라도 내렸음 좋겠다. 하얀 눈밭에 새 생명 아름답게 다시 그릴수 있게 telesys64 ↓여기부터 드래그 하세요 <CENTER> <TABLE st..
2011.01.27 -
뚜껑을 열어라
뚜껑을 열자! 친구로부터 또는 자연으로부터 선물을 받으려면 먼저 우리가 그 선물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병에 뚜껑이 닫혀 있으면 물을 넣을 수 없다. 뚜껑이 닫힌 병에 물을 부으면 옆으로 다 흘러버리고 병은 채워지지 않는다. 행복을 향해 마음을 열자. - 탈 벤-샤하르의《해피어》중에서 - * ..
2011.01.19 -
희망의 줄
희망의 줄 사람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닙니다. 지례겁에 질려 희망의 줄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입니다. 슬기롭게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립니다. - 고도원의《잠깐 멈춤》중에서 - * 희망의 줄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그러나 희망을 ..
2011.01.15 -
[스크랩] 황홀한 낭만
황홀한 낭만 /혜린 원연숙 전나무 가지위에 몽실몽실 올라앉은 흰 구름 절로 화려하게 흩어지는 은빛 별들의 춤사위 하얀 계절 황홀한 낭만 부른다. 혹한 속에 슬피 울던 동목의 앙상한 가지마다 펼쳐진 하얀 눈꽃의 향연 어디선가 한 쌍의 곤줄박이 은빛 화폭위에 날갯짓 물들이고 어느새 동목의 가..
2011.01.15 -
겨울나무
겨울나무 나무가 자신의 옷을 다 벗지 않으면겨울에 내리는 눈을 떠안고 서 있질 못합니다. 옷을 벗어 가볍게 자신을 비워놓아야 눈의 무게를 이기고 설 수 있지요. 잎이 많이 붙어 있다면 그 넓은 잎에 앉은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가지가 부러지고 줄기가 부러지겠지요.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2011.01.09 -
나는 또 감사한다...
107 나는 또 감사한다 돌아오지 않는 날의 끝자락을 물들이는 노을에, 그 저녁 구름에, 어둠이 내리기 전 잠시 다시 환하게 반조하며 아이들의 얼굴을 더욱 붉게 비추는 석양에, 우리는 얼마나 말하기 어려운 감동을 가지고 들녘에 서서 노을이 사라지기까지 하늘을 지켜보고 서 있었던가. - 전택원의《..
201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