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5. 10:01ㆍ시인촌
황홀한 낭만 /혜린 원연숙 전나무 가지위에 몽실몽실 올라앉은 흰 구름 절로 화려하게 흩어지는 은빛 별들의 춤사위 하얀 계절 황홀한 낭만 부른다. 혹한 속에 슬피 울던 동목의 앙상한 가지마다 펼쳐진 하얀 눈꽃의 향연 어디선가 한 쌍의 곤줄박이 은빛 화폭위에 날갯짓 물들이고 어느새 동목의 가슴 하얀 눈꽃이 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