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줄
2011. 1. 15. 16:31ㆍ시인촌
희망의 줄
사람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은
절벽 때문이 아닙니다.
지례겁에 질려 희망의 줄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희망은 기다릴 줄 아는 자의 것입니다.
슬기롭게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길은 다시 열립니다.
- 고도원의《잠깐 멈춤》중에서 -
* 희망의 줄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잃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고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줄입니다.
천길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져도
희망의 줄을 놓지 마십시오.
기필코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에 읽는시 중에서 청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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