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사랑방(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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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목 송년회
인걸은 간곳없고 정자만 산길을 지키네...2010.12.5..청 산. 천안에 태조산자락 취암산에 올라본다... 모두가 월동 태세다 나무들 마다 올한해 할일을 다아~마첫다는듯 의연해 보인다... 밤나무왈...난 열매를 남겼고 프른잎으로 풍경과 산소를 남겼어... 참나무왈...난 도토리를 남겼어....중얼중얼 모두가 ..
2010.12.06 -
첫 눈
96 2010.11.29.청 산. 눈 지난밤에 눈이 소오복히 왔네 지붕이랑 길이랑,밭이랑 추워 한다고 덮어주는 이불인가봐 그러기에 추운 겨울에만 내리지... 윤 동 주 2010.11.29.청 산. 첫눈이라고 이름 붙여도 될까... 이 지역에 사진을 찍을만큼 온것은 처음이니까... 웬지 모르게 첫눈을 기다렸던가 태양이 떠오르..
2010.11.30 -
겨울이 왔다...
겨울의 색갈 겨울의 색갈은 무슨색일까??? 당연이 하얀색이겟지... 아니야...김치색일거야 해마다 윗동서댁에서 김장김치를 해온다... 저 붉으레 황홀한색갈은 동서내외분의 수고로만들어진 사랑의 색갈일거야... 파란색갈은 변하지 않는 정의 징표일거야... 갖은양념의 향기속에는 우리가 가족으로서 ..
2010.11.28 -
겨울로 가는길목
고향집에 계신 어머니에게 벌써 겨울이 찿아왔다... 막내아들 김장해준다고 서드르시더니 실수로 넘어저 손목 골절이 되고말았다... 86세 고향집이 편하다고 혼자계신고로 행여 겨울에 낙성할까봐 늘 조마조마한데 벌써 겨울이 찿아온셈이다... 7남매 낳으시고 그어렵던 시절을 우리들 키우느라 정말..
2010.11.20 -
단 풍
2010.11.2.내장산에서...청 산. 단 풍 든다 설악산에도 치악산에도 보름달빛 휘엉청 고운님의 창가에도 탄다 지리산도 내장산도 내고향집 감나무 여린가지도 그리움 아스라이 고운님 가슴에도 진다 지고 또 진다 다주었다 다벗었다 오는님 품 그리워 다 벗었다 다 주었다 2010.11.5. 청 산.
2010.11.05 -
강천산 향기
강천산 향기 산들바람 산새 소리에 강천산은 막춤으로 화답하고 시냇물 소리 합주향연에 봄비도 힘겨운듯 멈추어 헐떡이고 폭포수 용트림에 승천할용 찿아볼새 다람쥐 한마리 초삭대며 반가운둥 꼬리치네 강천교에 걸린봄은 놓아달라 졸라대고 산정상에 팔각정은 옛친구를 그리는데 순창고추장집 ..
201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