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가는길-1(첫눈 내리든 날)

2013. 11. 18. 13:46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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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김 종 해

눈은 가볍다

서로가 서로를 업고 있기 때문에

내리는 눈은 포근하다

서로의 잔등에 볼을 비비는

눈 내리는날은 즐겁다

눈이 내리는 동안

나도 누군가를 업고싶다...

나의집 창에서 바라본 창가의 가을...아직은 겨울로 가는길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가 보다...

아직은 아직은... 이렇게 곱고 고운데...2013.11.17오후...

밤새...소복소복...

첫눈이 쌓인날...오늘은 고운님 소식이 올까나...

설레는 마음...누구에간가 이마음 주고픈데...

아니야...그리움으로 설레임으로 간직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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