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의 아침덕유산의 산신령을 만난듯황홀한 정경에 빠저든다찬란한 빛갑자기 안개가 호위하여 달려온듯천년 고목의 속삭임...시시각각 변하는 산의 형상은산신령이 요술을 부리는듯......

덕유산덕유산 중봉에서 일출을 맞이한다칼바람 보다는 일출을 맞이하는 열정이 더 크다새해 첫날은 아니지만매일 보는 태양이지만처음 만나는 연인을 만나는 기분이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일몰을 전송한후덕유산산장에 여장을 푼다저녁식사후 별사진에 도전...여러가지 여건상 별사진은 단발로날씨가 좋아저 눈이 없으리라 걱정 햇는데그런대로 운치가 살아있다높은 산중에 청정지역이어서인지하늘에 별은 유난이 반짝인다...가슴이 설레이는 밤이다...

겨울 산책 겨울은 겨울대로 그멋이 있다 눈 온다고 투덜대면서도 눈 세계를 그리며 동경하기도 한다 인근 독립 기념관 초입에 어느 모녀의 손꼽놀이로 남겨진 눈사람을 의자로 모셔봤다 겨울의 추억을 담아본다... 그래...좋다... 겨울 그래서 좋다...

몇일 연속 눈이 많이 왔다인근 목천천에심심풀이 땅콩...카메라를 메었다광각이라 오리는 못잡고오리 발자욱만 잡았다길 미끄럽다고 투덜댓는데카메라를 멘 마음은 눈이 더왔으면하고 기대하게 된다나는 변덕쟁이인가보다...

흔 적각자 가는길...살이 있음에 이렇게 흔적을 남긴다이 흔적이 쌓이고 쌓여내 인생이 되겟지기왕 사는인생...곱게 곱게 그 흔적을 남기고 싶다내 인생에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