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동창회...2014.11.8.월산13회)

2014. 11. 9. 09:49월산13회.천안동문회. 알콩달콩

초딩 동창회 가을모임

한밭골 대전에서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인생인데...

나름 떠날수 없게 붙잡고 있는것이 많다

오늘도 보고픈 얼굴들이 많이 빠저있다

흘러가는 인생을 잠시 멈추고...

찻잔속에 있는 시간만큼이라도 정지해 놓고싶어진다...

흰머리수는 많아저도 맴만큼은 싱싱해서 초딩 콧물 흘리던 시간으로 돌아가 본다

앞으로 몇번이나 더 만날수 있을까...???

모두들 건강 하여라...

 

 

 

대전 만년동...정일품...

음식도 맛난데

주고받는 이야그가 더 맛나다...

추억속으로 빠저본다...

 

 

 

대전 한밭 수목원...

가을이 깊다...

가을은...호수속으로...

마음은 동심으로...자연의 경이로움속에 빠저버렸다...

아이들아 그만가자...

그러다 정말 빠저버리겟다...

 

 

가을은 집으로 돌아 가고픈 계절???

아니... 이야그 보따리 하나덜렁메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 아닐까...

낙엽의 샛노란 빛갈속에

청춘과 백발의 인생목록이 모두 씌워저 흐른다...

꿀맛도...쓴맛도...신맛도...

아예 썪어버리니...한모금 커피맛...

그래서...사람들은 커피를 좋아하나보다...ㅎㅎㅎ

칭구들아...모두 건강 하그레이...

 

(친구 석규야...요렇게 고운시집을 편집하고 인쇄하고 준비해줘 고맙다...

그리고 남아있는것 참석하지 못한 칭구들에게 우편으로 보내보면 어떨까...

받아보는 맴이 찡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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