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

2012. 2. 9. 11:27청산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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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칩이 지나고 정월 대보름이 지났다

마음은 벌써 봄바람에 젖어가는데 날씨는 매섭고 더욱 추운것 같다

가을에 묻어두었든 무우를 꺼낸다...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저장무우는 맛이 떨어진단다...

아무리 날씨가 시샘을해도 봄이 오고있음을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싱싱하니 저장이 잘됏다...많지 않지만 이웃들과 나눠먹으면 새로운 맛이날것이다...

향기로운 희망과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금치...모진 겨울을 잘 참아내고 있다...

 텃밭을 바라보며 마음은 봄으로 달려가 있다...

쓰레기들을 태워정리하는 농부의 마음은 텃밭을 일구고 각종 씨앗들을 뿌리기 시작한다

 밤사이 안녕...

12시경에도 날씨는 맑았는데...밤사이 눈이 내렸다

소복소복...눈꽃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4계절이 뚜렷한 이땅에 사는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출근길 미끄럼의 불편보다는 황홀한 눈꽃의 향연이 아름답기만 하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꽃시샘눈이라고 할까...

 

청   산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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