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가을앞에서...

2011. 11. 19. 11:18청산 사랑방

 

195

 

 가을은 정녕 가는것인가

이쁘고 정답고 넗은가슴으로 세상을 모두 포옹할것 같았든 가을!

아쉬움과 아련함과 깊은 인연과 추억을 남겨두고서 떠나려는가...

단풍잎이 이쁜모습을 뒤로하소서 말라가고 있다...

여기저기서 월동준비의 꽃 김장담기가 한창이다....김장...년도말을 상징하는 마감선...

조금은 쓸쓸하고 그저 아쉽기만 하지만...그래 가을아 가거라...

오는 겨울이 반갑지는 않지만 순응할수밖에 없음이 아타까울뿐...

그래 가을아 잘 가그레이...

 

 

 

 나도 겨울이 싢어요...그래서 한번 버텨 본다오...

 

 나도 겨울이 싢어요...그래서 한번 버텨 본다오...

 

 나도 겨울이 싢어요...그래서 한번 버텨 본다오...

 나도 겨울은 싢어요...

 저도요

 

 저도 겨울이 싢어요...사철나무에도 이런 열매가...

 지도요...겨울이 싢지요...끝까지 버텨 볼라네요...

공원의 장승님 왈...나도 겨울이 싢당게로...드러누워서 떼써볼까나...난 겨울이 싢어요....

'청산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성.탄.  (0) 2011.12.23
세광 원두막 월동준비...  (0) 2011.11.21
청남대에서...세월을 되새기며...  (0) 2011.10.12
무창포 바다 열리든날...  (0) 2011.09.29
동해안 해변여행.....  (0) 2011.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