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바다 열리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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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9.28일 7:20분 출발...바다물때로 8물 도착하니 좀 늧어버렸네...

이렇게 앞에섬까지 무창포 바다길이 다열려버렸다...

늧었지만 서둘러 내 옆지기와 조개잡이에 임한다...

나름 그동안 쌓인 노하우가 있으니....

날씨가 흐리다...이런날은 생물들도 외출을 삼가 한다는데

열심으로 해보자...조개들아 기둘러라....청산이 왔데이...

 

이렇게나 많이 열려버렸으니...한시간은 빨리 왔어야 했다...

모두가 열심으로 수확물을 찿는 모습이다

조개,고동류.게...기타등등...

바다에 머무를 시간은 예약되어 있다...

누구도 그시간을 어길순 없다

자연이 허락한 시간만큼만 머무를수 있는것이다...

깊숙히 속살을 드러낸 바다...앞바다쪽에 사람이 많다...그쪽에 조개가 많은것일까?....

어...벌써 예약된 시간이 끝나고 있다

바다가 닫히기 시작했다 서둘러 건너와야 한다....

우리 옆지기는 바다가 닫히니 나가야한다고 소리처도 계속 호미를 움직인다...

여보야...빨리와...조개 몇마리 덜 먹으면 되지....

욕심부리다...아슬아슬 바다물을 적셔가며 건너왔다...으...괜시리 오자고 했나....

어...위험혀요...빨랑 건너 오세요...

이 강태공...물꽤나 들어왔는데...

여유를 부린다...위험해요...건너오세요....

 

벌써 이만큼 바다물이 차오랐다...

점심으로 칼국수 한그릇...그사이 바다길은 완전이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얖동네로 이동(서천 마량포 홍원항)해서

청산도 낚시대를 드리워 본다...

홍원항 전어,꽃게 축제중...평일이어서인지...손님은 별로 없다...

 

 

가을 전어맛을 두고 그냥갈순 없겟지라...동서댁에 가서 같이한잔할려고 포장한사라...

귀가하여 하루수확물을 정리해 본다...나름 짭짭한 수확물들이다...박하지(돌게)

바지락...

소라.갯고동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