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에 터잡기
2011. 4. 1. 16:39ㆍ나의 이야기
한국의 문화중 묘지문화를 빼놓을수가 없으리라
조상들이 조성해놓은 선산이 없어 고심끝에 삼형제 합의로 선산용으로 토지를 구입했다
장묘문화가 여러모로 변화하지만 남에산에 계신 부모님 산소 이전문제
앞으로 우리들의 문제를 생각해서다
전+임야-700여평
오늘은 그중에 쓸만한곳을 골라 선산터 기초를 닦는날이다
삼형제 전체가 모였다...
나무도 심고 점심도하고 밤나무 전정도 하고
먼저 들어서 있던 은행나무는 없애버리고
파고 메우고 개략적인 평탄작업을 한다
묘한 기분이다
선산을 마련하고 이렇게 공사를한다는것이 흐믓하기도 햇지만
여기쯤이 내가 묻혀야할 자리인데 생각하니 마음이 편안한것만은 아니다
인생사 늙고 병들고 죽고...
멀지않은날에 이곳에와 묻힐것이다
그래도 사전에 안정된 갈곳을 준비한다는 뿌듯함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기존에 식재되어 있든 은행나무 이전
마중나온 다람쥐 한마리 몰래 찰칵...
필요없는 나무들은 제거
무엇이 궁금할까...까치도 한장 찰칵...
배수로도 정비...물이 잘빠저야 하다나...
어느정도 평탄한 모습이 잡혀가는구만...
남은터엔 각종 유실수 식재준비로 배수로 정비중...
공주 정안밤의 고장...밤나무,매실,대추,연산홍.백일홍,산수유,감나무 등등...
폼나는 선산으로 가꿀 예정이다...
2011년3월26일 공주 선산터에서... 청 산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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