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3. 14:49ㆍ청산 사랑방
송구 영신의 밤
빨간색 습자지 한장을 받아들었다
이종이위에 지난 일년간 죄지은것을 모두 기록한다
하나님 말씀에 비춰 살지못한것.믿음으로 행하지 못한것.미워한것.음행한것(생각포함).
탐낸것.꽁짜로 바란것.게을러 방치한것 등등...이종이 한장으로는 다 기록이 될리가 없다.
이 기록용지를 불태우면서 아쉬운 2010년을 보낸다...
물론 다시죄짓지 않겟다고 다짐하면서....
2010년...감사할 일도 많았지...
그중에 큰거하나...선산이 없어 선산계약하고 오다가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냇었지...
차수리비 300만원정도 나왔는데 다행이 동승한 사람은 모두가 무사했다...
뒷좌석에 동승햇든 토지 매도인이자 사촌매형부부 말씀...이런거보고 "하나님이 보호하사"라고 하는걸세...
오!!!하나님 감사합니다...나의 생명을 연장해 주신데는 또다른 하나님의 뜻이 있으실텐데....
카운트다운으로 새해가 밝았다...
여러가지 계획을 세워본다...
금년말 결산때는 후회할일들이 줄어들어야 할텐데...
교우들간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악수와 포옹을 해본다...
러 브 호 텔
문 정 희
내 몸안에 러브호텔이 있다
나는 그호텔에 자주 드나든다
상대를 묻지말기를 바란다
수시로 바뀔수도 있으니까...
내 몸 안에 교회가 있다
나는 하루에 몇번씩 교회에 들어가 기도한다
가끔 울때도 있다
내 몸 안에 시인이 있다
늘 시를쓴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건 드물다
오늘 강연에서 한 유명교수가 말했다
최근 이나라에 가장 많은것 세가지...
러브호텔,과 교회,와 시인,이라고
나는 온몸이 후들거렸다
러브호텔과 교회와 시인이 많은곳은
바로 내몸 이었으니까
러브호텔에는 진정한 사랑이 있을까?
교회와 시인들속에 진정한 꿈과 노래가 있을까?
그러고 보니 내몸안에 러브호텔이 있는것은
교회가 많고 시인이 많은것은
참으로 쓸쓸한 일이다
오지않는 사랑을 갈구하며
나는 오늘도 러브호텔로 들어간다...
2011년엔 좀더 잘해보자...
신앙생활도 사회 생활도
결국은 나를 얼마나 자제하고 절제할수 있을지가 키포인트겟지...
웃어보자...즐겨보자...최선을 다해보자...후회없도록...
희망찬 한해를 설계하면서.....청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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