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가을산행

2008. 11. 29. 23:16상식

올가을 설악산 단풍은 29일께 시작돼 다음달 20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올가을 설악산.치악산.북한산 등 중북부 내륙지방의 단풍은 평년보다 사흘 정도 늦게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반면 지리산.가야산 등 남부 내륙지방의 단풍은 이틀가량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풍 시기는 9월 이후의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올가을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북쪽의 한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지만 9월 하순은 평년보다 높겠고, 10월 상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27일 북한 금강산에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설악산을 거쳐 남하해 다음달 26일에는 남쪽의 해남 두륜산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단풍은 다음달 18일에, 설악산은 다음달 20일께 산의 대부분이 붉게 물들며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남쪽에 위치했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지리산은 다음달 15일, 한라산은 다음달 26일, 내장산은 11월 5일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산 전체 면적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시작일로, 80%가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일로 잡고 있다.

단풍은 일 최저기온이 영상 5도 이하로 떨어질 때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단풍철을 비롯한 성수기 동안의 국립공원 주차장.대피소.통나무집 등 시설 사용료가 최고 50% 인상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4일 입장료 폐지로 크게 증가한 탐방객을 분산함으로써 국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성수기에는 시설 사용료를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관리공단은 봄철인 4~5월과 여름 휴가철인 7~8월, 가을 단풍철인 10~11월 등 총 6개월을 성수기로 구분했다.

이에 따라 정액제 주차요금의 경우 하루 4000원에서 성수기에는 5000원으로, 시간제 주차료는 10분당 200원에서 250원으로, 야영료는 4500원에서 5500원으로, 통나무집은 6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된다.

특히 차량이 많이 몰리는 지리산 성삼재.정령치휴게소의 주차요금은 10분당 200원에서 성수기에는 300원씩 받기로 했다.

출처 : 운각방
글쓴이 : 7111ws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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