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향기

2012. 8. 5. 15:37청산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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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 향기

고향에 와 추억이 쌓인 정자나무아래 앉아보니 세월의 흐름이 한눈에 보인다

1980년도 직장을 잡아 떠날때 50대이던 동네어른들 남자어르신들은 전부 세상을 등지셨고

여자 할머니들만 외롭게 고향을 지키고 있다...

우리 어머님이 88세 동네 최고령이 되었다

내가 이렇게 늙었는가...흰머리...노안 등등...

바쁘게 살다보니 내자리 내나이를 잊고 살다가

고향에와 만나는 추억은 나를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

세상은 가만 있는데 나만 변하는것일까...

아직도 인생의 참뜻을 깨닫지 못하고 허공에 떠 있는듯한 나...

아직도 인생에선 어린아이 같다고 할까...

쌓아두었다 솟아난 깊은 추억속으로 빠저 들어간다...

 

 

 용도...집터 다질때 밧줄로 묶어 빙둘러서서 노래를 부르며 터를 다질때 사용

          또 한가지...힘자랑...들어올리기...약200k정도...나도 들었었지....

 느티나무집...인걸은 간곳없고 마당엔 잡풀만 무성....

농촌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어느새...가을은 성큼...각종 열매들이 가을을 고대한다...

 

 

 

 

 잠자리는 가을을 기다리는것일까??? 무더위는 기승을 부리고...

 

밤나무골...공주 정안땅...

가을의 풍요로움을 향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희망과 추억과 풍년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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