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 세광아파트 노인 위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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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박아사리 물 좋네요...

민물고기 맛이 제철이다... 뜻있는분들의 도움으로 동네 잔치가 열렸다...

오늘먹을거리의 꽃은 황박아사리 어죽이다...

끊여서... 갈아서...받처걸러서...

준비하는 과정속에 어르신을 생각하는 정성이 듬북 엊어진다...

어죽엔 수제비가 들어가야 제맛이여...그것도 아주 얄게떠넣어야혀...

준비하는 손길들...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신이나서 힘든줄을 모른다...

이제 준비다돼가니 방송하세요...어서들 오시라구...

땀흘리며 드시는 어죽 한그릇...

어허 그맛참 일품이다...계절의 맛에...정성의 맛에...아이고 이렇게 고마울수가...

고맙네...고마워...어허 좋을시구......

2부순서...샛별위문공연악극단 연주회

얼굴을 보아하니 연세가 지긋한데

봉사단이 되어 각종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따듯하기만 하다....

아코디온의 흘러간 노래연주가 구슬프다...

어깨가 들썩들썩...분위기는 고조되고...

겨울날씨속에서도 노래가락은 후끈한 열기를 불러 올린다...

어헐시고....

저절시고...

흥 따령은 더좋지요...

어깨춤이 절로 나오네유...

봉사하는 손길에도 얼시구 흥타려은 흘러가고...좋아요...좋아요...

어허...이꼬마들도..할머니따라...폼한번 잡아보고...

 

하모니카연주...나에살든 고향은 꽃피는 산골...

오우...신나는구만...

 

오늘 이행사를 준비한 손길들 복받을것이여....

물심양면으로 찬조한 손길들도...행복하고 복까지 받을것이여...

정성으로 봉사한 손길들 수고덜 하셨습네다...

위문공연 악극단...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오늘같은날은...와이리 밤이 짧다냐...3부로 노래자랑...ㅋㅋㅋ....날밤까도 좋을시고....

모두들 수고 햇당게요....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2010.12월12일  청  산  올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