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여행 (계룡산에서)

2010. 3. 9. 17:03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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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 속으로(계룡산 등산)

젊어서는 꿈을 먹고살고  늙어서는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뜻을 요즘들어 조금씩 이해할듯 하다.

지나간 일들이 많이 생각나니 말이다.

오랜만에 노동조합 간부들과 계룡산 산행을 계획하고 등산을 시작했다.

산 으로 가는길은 두가지가 있다는데

첫째는 등산이요(심신을 수련하고 새로운 원동력을 찿기 위해서)

둘째는 입산이라한다( 이세상이 싢어저서,득도하러 )

역시 산이 좋다.

말이없어 좋다. 잘난이, 못난이 .높은이,낮은이 가려반기지 않으니 더욱좋다.

아냐-명예퇴직 같은거 없어서 인지도 몰라.

어떤 외국인이 대한민국 국민이 세계에서 노동시간이 제일 길면서도 건강을유지 하는 것은 산이 있기 때문이라고 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유는 국토의 70%가 산이요.

그 산을 통해서 지친심신을 풀수있고 수양할수 있으며,그산의 맑은 공기와 정기를 받아  재충전 하므로서 새로운 동력을 얻을수 있다는 것이다.그래! 그사람 한국을 제대로 본것 같구만.

오늘 등산코스는 계룡산 주차장-남매탑-삼불봉-관음봉-대웅전길(약6시간 소요)으로 정하고 한참 땀을 흘리다 보니 어느새남매탑이 보인다.

*.산에는 아름다운 자연이 좋고 .누구나 묵묵히 반겨주니 좋아라. 지은이가 누구인지 몰라도 .의심할 여지없는 전설이 있어 더욱 좋아라.

 *삼불봉.지금도 좋지만  와!!! 겨울에(눈쌓였을때) 와 봐야 겟구만.

*. 젊은친구 들과 어울리니 더욱 좋아라.노동조합 재임기간동안 같이 도와준 친구(후배)들에게 감사를.주위에 비슷한 년배가 없어 같이햇든 후배들그래서 인지-지금도 10년 년하들과 사귀고 친구하고 싶다.(관음봉 정상에서).

 *.삼불봉 정상에서 김밥 도시락을 먹는중 산새 한마리가 같이먹자 조르네.     (너네들만 입있냐, 진짜터줏대감은 나란말이야.)

 그래!!! 어서오게나,산친구여!!!.같이 한잔 하세나.                        (찍 사:김 정 필 작)

 *.산세님도 젊은이(채민성)가 좋은가봐.제대로 앉으셨네.

 *.산새님이 나한테 친구하자네.가끔 찿아 오라고 웃어 주기까지 하네...

산새야!.나한테 뭐 해줄말 없니.(산새왈,귀좀 빌려줘)...

"마음을비워라 세상은덧없는것이요.세월을 아껴라 후회하지말고!!!...   오호라!고맙네 친구!!! 내평생 명심 하겟네.

                                                                           (찍 사:김 정 필 작) 

오늘은 웬지 그산새가 그리워 진다.

마음을 비우라든,세월을 아끼라든 그 눈빛이 그리워..........빨리 그산으로 등산이  아닌 입산하러 달려가고 싶다...........        청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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