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폐경기 후에 여성의 성 기능은?

2009. 1. 12. 21:43상식

    폐경기 후에 여성의 성기능은 어떻게 변할까요
    폐경기 후에는 난소가 좀더 위축되고 내분비기능이 점차 소실됨에 따라 자궁이 위축되고 질도 축소되며 여성의 성기능에도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폐경 후의 여성들도 여전히 성욕을 갖고있긴 하지만 성생활에서 오는 자극을 마음놓고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설령 힘써서 성욕을 만족시키고자해도 그 결과는 회음이나 질의 출혈과 파손 또는 속발된 감염에 의한 염증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두려움을 갖게 되고 그러다보니 성생활을 피하려드는거죠. 폐경 후의 여성생식기에서는 일정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질벽이 얇아지고 구김살이 사라지며, 질이 짧아지고 좁아집니다. 질 분비물이 감소하여 윤활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질의 바깥쪽 ⅓부분의 충혈과 수축능력도 떨어지며, 클리토리스부분이 약해져서 가볍게 건드리기만해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갱년기 후에는 여성의 오르가즘 지속시간이 짧아지고, 오르가즘 발생횟수도 줄어들며, 더이상 여러 번의 오르가즘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생리적인 변화에다가 사회․심리적 영향까지 추가되면 갱년기 후의 여성들은 성생활에 대한 흥미가 급속히 떨어지고 심지어 성에 대해 냉담해지기도 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폐경 후 약 60%의 여성이 성욕이 소실되었음을 스스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1975년 미국의 한 과학자가 조사 발표한 바에 의하면 사람들은 40~60살 사이에 성활동의 빈도가 점차 감소하다가 60살이 지나면서 갑자기 빠른 속도로 하강한다고 합니다. 30~59살 연령군에서는 13%의 여자들이 성교를 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60살 이상의 여자들 중에서는 50%가 성교를 할 수 없다고 했답니다.  
      일본 동경에 있는 어떤 보건위생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60%의 노인여성들이 성욕이 감퇴했다고 합니다. 성교횟수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통계에 의하면 그래도 매주 한 번씩 성생활을 할 수 있는 경우는 60~71살의 여성이 73%를 차지하였고, 사랑하고 있는 노부부끼리는 60~70살까지도 성생활을 계속 할 수 있으며 심지어 80살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래지 않은 과거에 미국소비자협회에서는 50~93살의 남․녀 4246명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여 <애정․성애와 노인>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에서는 노인이 되면 성생활에 대해 더 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게 된다는 일반인들의 생각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70살 혹은 그 이후까지 성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보고서에 의하면 60살 이상의 여성 중 ¾ 이상은 남편과 매주 평균 한 번씩 성교행위를 하고 있으며, 70살 이상의 여성 중 절반 이상이 성생활에 흥미를 느끼고 있고, 70살 이상의 노부부 중 60%는 평균 10~11일마다 한 번씩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폐경기 후에도 여성들의 피부접촉욕은 전혀 변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강해지는 추세를 나타냅니다. 그들은 애무와 포옹을 통해 성만족에 도달하기를 원하며, 성활동을 보충하기 위해서 애무와 포옹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출처 : ♡ 정연이네 편안한 쉼터 ♡
    글쓴이 : 청신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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