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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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 산수유마을...
산수유 마을 봄소식 눈이 내렸다 비가 주룩 주룩 내린다...진눈깨비... 산불로 기달리던 때는 안오드니 산불이 진화되고 나니 비가 내린다 삶이란 것이 그런거지 원하는 대로 기다리는 대로 되기 어렵지... 활짝핀 산수유가 비에젖어 색감이 배가된다 하루종일 빗속을 걸었지만 싢지않은 고행... 올해도 산수유 마을의 추억을 요렇게 남긴다.
2022.03.20 -
봄...집베란다에서...
봄 따스함이 더해가지만 바람은 더 강해진다 봄바람 봄소식을 몰고온다 집안에서 봄이 오는 모습을 반겨본다...
2022.03.08 -
남한강 소태면 안개길...
남한강 안개길... 일기예보가 영하 16도이하를 기대하고 달렸는데 13도 수준 기대했든 안개는 기대이하다 겨울 마지막 출사 내년의 겨울을 기약하면서 올겨울 안개출사는 문을 닫는다...
2022.03.02 -
눈....
독립 기념관 눈이 쌓여도 방문객은 즐겁다 3000평이라는 기념관 지붕에도 눈이 쌓였다 한발자국 두발자국 자국을 남기며 돌아보는 재미는 뽀송뽀송... 추운것 이상의 묘미가 있다 눈이 귀해진 요즘날씨 눈구경하러 강원도로 달려볼까나 오늘따라 나무보호로 싸맨 짚이불 이 따스하다...
2022.01.23 -
초가지붕의 추억
초가지붕 초가집에서 살던시절이 생각난다 늧가을이면 볏집으로 이엉을 역어 사다리타고 지붕위로 올리고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보수하면 썩은집과함께 궁뱅이가 득실대고 예쁜 초가지붕이 나타난다 용고새로 마무리 처마밑을 낫으로 잘라 이발을 하고 처마밑에 주렁주렁 메주덩어리 달아매고 지붕을 바라보며 흐믓해하시던 아버지의 표정... 초가지붕은 일년농사를 마무리하는농민의 큰 행사같은 것이었다 겨울이 되어 눈이 쌓이고 그눈이 녹아내리며 주렁주렁 달렷든 고드롬 추억이고 농촌의 향기이며 우리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집 이상의 향수... 이제는 민속촌에서나 추억을 부를수 있으리라.
2022.01.17 -
외암마을 눈...
눈 제발 눈좀 오지말라는 이가있고 눈을 기다리는이가 있다 요즈음은 눈이 귀해젔다 충청지역이라서 인가... 지구의 온난화 덕분이리라 2016년 1월 외암마을에서 담아둔 추억의 눈사진을 꺼내어 본다 역시 추억의 한 페이지다 미끄러질 위험안고 달려간 보람이다 한장 한장 뒤돌아보며 요렇게 쌓인눈을 또볼수있을런지 기대해 본다...
2022.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