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마지막 날...
2017. 8. 31. 09:02ㆍ살며 생각하며
8월에 마지막 날
뜨겁든
아니 비에 연속이었든 8월이 간다
언제 그랫냐는듯
반팔옷이 부담될만큼 서늘해 젔다
이제 가을이 보인다
김장무도 쪽파도 배추도 심었다
벌써 귀뜨라미 소리가 들려온다
하늘이시여...
긴 장마로 움크렸든 오곡들에게
땡볕을 쏫아 주옵소서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이 땅에도 평화가 오도록 축복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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