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홍원항에서...

2017. 2. 15. 12:30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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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홍원항

바다를 바라봅니다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도 넓어집니다

세태에 찌들고 옹절해 젔든 마음이

부끄러워집니다

그런 나를

바다는 묵묵히 받아줍니다

그리고 좁아젔던 나를 내려놓고

돌아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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