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에...감사기도를...

2012. 6. 30. 10:11살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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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말랐던 대지에 비가내린다...

얼마나 시달렸나...

그강한 잡초마저 누렇게 떠 버렸다...

장마비지만 촉촉한 느낌이 봄비같은 반가운 비로다

감사...감사...캄사...

적소적소에 알맞게 내려 주시옵소서...

 어제(6.29일오후)의 텃밭표정...

우리마눌님 열심으로 물퍼다 날랐지만...작물들은 부족하다고 외처대는구만...

그가뭄속에서도 결실로 보답하는 노각오이...나이가 많이 먹어보이지요...

힘은 들어도 마음은 흐믓한 행복으로 채워지네여.....

 

딸기나무도 메마르다 지처 열매는 크지도 못하고 쫄아들고

잎까지도 빨간색으로 변해가네여....

자연앞에서 인간이나 생물이나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실감 나네여...

그래 좀...참아보자...내일은 단비가 온단다...

촉촉한 단비에 열매들도 활짝웃을날을 기대 하면서...

 

청   산  올  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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