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13회 2011가을여행(대둔산.장석규자택)

2011. 11. 13. 11:09월산13회.천안동문회. 알콩달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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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이여!

차를 따르게

차는 반만 채우고

반은

그대에 정으로 채우게

나는

정과 차를

함께 마시리...

 언덕위에 하얀집

그림으로 보던것 같은 언덕위에 하얀집

이곳이 친구 장석규의 보금자리다...

대둔산 줄기  명당터에 정겹게 의연하게 앉아서 우리를 기다린다

마을입구까지 친구가 마중을 나왔다

월산초등학교 13회 동기 동창회...

친구의 보금자리를 엿보러 달려왔다...

간만에 웃음꽃이 피었다...하하하...호호호...

어느덧 친구들은 초딩시절로 돌아간다...

 

 

 

 

 

 

오름길 길가 풍요로고 정다운 농촌 감나무의 풍경...

친절한 아저씨...우리에게 연시맛을 보여준다고 연시따러 올라갔다....

그리고 크고 고운것으로 하나씩 나누어 주신다....

 

 

 

대둔산 입구에 자리잡은 토속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맛있는 점심상을 차려본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이렇게 웃을수 있다는것

진정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하하하하...ㅎㅎㅎㅎ

찌그러진 날씨에 흐릿해 보이는 대둔산

관광객이 많아 케이블카 등정을 포기했다

작은 금강산...아기자기 대둔산의 위용...멋진 모습을 뒤로하고 귀가길에 올랐다...

대둔산아 잘 있거라 ...초딩친구들의 김 모락모락나는 호빵같은 마음을 묻어두고 간다...

나이들이 쌓여가며 건강이 걱정된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우리 만나보자...건강한 모습으로...안녕...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