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상도 아지매 특강!!!

2010. 3. 8. 14:00유모어

경상도 아지매의 

남성을 위한 성교육 강의~~!! 


갱상도 아지매 연애경력 수십년에
남성들을 위한 성 교육~ ㅋㅋㅋ 
수많은 남정네들을 만나 보았다.
결론은 남정네들 너무 무식하다는 거다.

무대뽀 스타일
더는 몬 참겠다. 
먼가 좀 미진하다 싶으면
보고 배우려는 노력이라도 해야 할 거 아니가.

기술?
 
그기 다가 아이다.

힘? 
땔차라.

싸이주? 
넘 신경 쓰지 마라. 
쪼매 작아도 한개도 문제 없다.


이제 시작한다.
받아 적어라.
 
너거들 머 좀(거시기) 할때
 


1. 제발 서두르지 마라.

진짜 너거들, 참는 거 좀 배아라.
오늘 손 잡았으니 내일은 궁디 잡아도
되겠거니 하고 날뛰지 마란 말이다.
그거 당장 안했다고 머 죽나
참고 지둘리면 좋은날,

좋은 환경에서
좋은 자세로!!!
하게 된다. 내 말 믿어라.
 



2. 바쁠때는 가급적 피해라.

여자들이 젤 싫어하는 시수템 중 하나가
 빨리 끝나는 기다.
후닥닥거리지 마라.
후닥닥거리면 닭이나 토낀 줄 알고 

'꽝'되는 수가 있다

^^*잠깐이면 된다.

이런 말이 가장 치명적인 대사다.
특밸히 조심해라.
 


       3.메인 이벤트의 전 단계에 각별히 신경써라.

대충 대충 건성으로
여기 저기 좀 기웃거리는 척 하다가
그리고는 바로, 마, 쐐리..., 

아...이노마야 아직 준비 안됐다
 물기가 베야 니도 쉬울낀데...모르나? 
입 나뚜따가 머하노...? 손은 나뚜따가 머하노...? 
곧 바로 거시기부터 가때 대마 우짜라꼬...? 
거시기마 거시긴줄 아나...?
그라마 진짜 욕 들어묵기 딱 좋다.
밤새 인터넷 끼고 앉아
혼자 헐떡거리지 말고
갸들 하는 거 보고 좀 배아라.

니는 목욕탕 안 가 봤나
떼 밀기 전에 충분히 불리야 잘 밀리지. 
유식한 말로 전희라 카든가...마 모르겠다...
뜨거운 물 속에 몸을 푹 담그고 있을 때
온 몸이 나른하게 이완되는 그 기분
이태리 타올로 인정 사정엄씨 밀어부칠 때의 쾌감.

아~~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
맨 마지막에 찬물로 샤워하는 거 잊지마라.

 

 
4. 입이 붙었나, 대사도 해가면서 좀 해라.

상냥한 말 한마디-
이거 분위기 확 바까 놓는다. 
"와~ 니 하고 하이께 역시 지긴다!!"
머시 좀 뭉태기로 잡히더라도
이왕 하는 건데 빈말이라도 좋은 말로 칭찬 좀 해라. 
"멋땜시로 꽉 붙잡노....? 좀 놔라 놔..." 
쪼매 그기 헐렁해도 고런식으로 함 말해바라. 
빈말인데도 진짠줄 알고 
죽기살기로 싸비수 하는기 여자들이다.

물침대 운운하다가 마자 주근 넘 이야기 들어봤나?
상대방의 결함에 대해선 안 보이는 걸로 해라.
그래야 지구에 평화가 온다.

- 니껄 보니 몽당연필이 생각난다.
니는 이런 말 들으면 좋겠나?
바라, 안 좋제. 그러니 조심하란 말이다.
 
아! 참... 
쓸데없이 "좋았어?" 이렇게 묻지마라... 
"아니~별루야~~" 이라믄 니 기분 좋 나 
"아~ 좋았어" 니가 먼첨 말 해삐라. 
안 칼라마 좀 모잘라도 입 다물고 있는게 상수다. 
갠히 씨부리가꼬 본전 까묵지 말고...
 


5. 그라고 시도 때도 업시 좀
디비 자지 마라.

지 볼 일 다 본 넘 처럼
희떡 돌아 누버가 디비 자는 거 보면
콱 때리 지기고 싶어 진다.
실컷 잘 나가다가 막판에
마자 주그면 되겠나?
안 되겠제? 

후반부가 사실은 더 중요할 수도 있거든.
다시 안 볼 잉간들도 그런 거 하기도 하나?

모르겠다마는, 후일을 기약하기 위해서라도

또는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니겠나.
 
본 께임이 끝나도 거시기 철수는 좀 천처이 해라. 
백지 씰데도 업음시로 말라고 빨리 철수할끼고... 
쪼매마 철수를 늦추고 살푸시 보듬꼬 있어주바라. 
여자는 은근한 뒷맛에 사르르 녹는 수도 있응께.

그라고 저거 집 안방에서든

남의 안방에서든

디비 자는 거는 삼가해라.
 

시원한 주스를 한 잔 가지고 와서 입에 대주던가

머릿결을 매만져 준다던가

아, 답답따

쪼매만 신경쓰면

평생 해피해질 수 있는데

왜 그걸 모리노 말이다.
 

대체 오데까지 코치해 줘야

너거가 올바른 사람이 되노 말이다.

일부터 백까지 다 말할라 하니

속에서 천불이 솟아 오른다.
 
담에 또 보자.
 
 
출처 : 원앙부부산악회
글쓴이 : 다람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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