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7. 12:02ㆍ건강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경 쓰이는 것중 하나가 중풍이다.
나 같은 경우는 할머님과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중풍을 경험한 터라
더더욱 신경을 안쓸 수가 없다.
그래서 이런 것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그래서 세상사에도 되도록 신경을 덜 쓰고 스트레스를 안받으려고 노력하고.. 그러고 산다.
스트레스라는 것도 본질을 본다면 내가 받는 것이지 누가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되도록 맘 속에 앙금 같은 거 안두고 산다. 받아봐야 나만 손해니까.
아래 글중 1회 복용으로 평생중풍예방을 한다는 방법은 오래 전 선배님을 통해 어느 잡지에 실린 것을 복사해 두었던 것이고, 족삼리에 뜸을 뜨는 방법은 따로 찾아보다가 알게된 방법이다.
중풍예방
태평한의원장 임관일
봄·가을로 족삼리 뜸을 뜨는 방법과 한 번 복용으로 일생동안 중풍을 방지할 수 있는 신비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중풍의 분류
우선 예방법을 소개하기 전에 중풍이란 어떠한 질환인가?
한방에서는 중풍을 편고, 풍비, 풍의증, 풍비증 네가지로 분류된다.
1. 편고 : 반신불수
2. 풍비 : 몸은 아프지 않고 팔 다리를 못 쓰는 것
3. 풍의증 :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서 졸도하게 된 후에 혀가 마비되어 말을 못하고,
인후가 막히고 담이 많이 생겨 그렁그렁하며 코를 고는 것이다.
졸도한 후에 안면신경마비, 설신경마비이지만 몸에서 땀이 나는 자는 살 수가
있어도 몸이 강직하고 땀이 안나는 자는 불치증이다.
4. 풍비증 : 풍비증은 중풍의 4대증의 한 증으로 취급되는데
편고, 풍비, 풍의증은 풍화로 인한 양에 속한 병이며
비증은 풍, 한, 습 세 가지 병에 합병으로 난치병에 속하는 중병이다.
이러한 중풍은 겉으로 보기에 건강하였던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서 인사불성이 되고, 입과 눈이 삐뚤어지거나 말을 못하고 전신을 못쓰거나 반신을 못쓰는 증상을 말하는데, 때로는 쓰러지지는 않아도 입과 눈이 삐뚤어지거나 반신불수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는 갑자기 쓰러진다고 하지만,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니다. 반드시 오래 전부터 어떠한 증상을 예고하였던 것이다.
2. 3년전에 증상이 나타난다
중풍은 반드시 3년 전부터 증상이 나타난 후에 발병한다.
엄지손가락이나 검지손가락에 힘이 없어지는 것 같고 뻣뻣한 감각이 있는 것 같다가 조금 있으면 풀리기도 한다. 또는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 쉽게 안정하기 어렵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를 잘하며 때로 말이 더듬어지는가 하면, 뒷머리가 아프기도 하며 어지럽기도 하다. 그밖에도 속이 메슥거리며 토하거나 가래가 많이 생기며, 손이 떨리기도 하고 손과 발이 마음대로 놀려지지 않거나 입술이 잘 마르고 살갗이 약간 당기는 것 같은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3년내에 중풍이 온다는 신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증상들을 외면해 버리기 쉽고, 그 정도로 중풍이 오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이다. 여름철에 불어오는 태풍도 일찌감치 예방하여 두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듯이, 중풍의 예고를 듣고 미리 손을 쓰면 그래도 피해를 덜 보는 것이다.
3. 중풍예방에 대한 경험
한방에서는 중풍예방을 위하여 수 백년, 수 천년을 두고 얻어진 경험을 널리 응용하고 있다.
1. 기름진 음식을 먹지 말라.
2. 과음·과식을 하지 말라.
3. 너무 갑작스런 운동을 하지 말라.
4. 색(色)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
5. 화를 잘 내지 말라.
6. 남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라.
7. 미역국을 먹어라.
8. 들기름을 먹어라.
9. 채나물을 먹어라.
10. 짜게 먹지 말라.
한방에서는 이와 같은 사항을 잘지킴으로써 중풍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나 걸리는 병으로만 알았는데, 요즘에는 젊은 층까지 확대되어 30대 중반에서 40대에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며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방법으로 무서운 질병인 중풍을 예방하도록 하자.
4. 1회 복용으로 중풍예방하는 방법
이 방법은 일본 후쿠오카시 교장회에서 다년간 연구·실험한 결과로, 한 마을을 선정하여 40~70대까지의 100명에게 아래와 같이 제조된 약을 1회 복용시킨 결과 10년 후에는 그 마을에서 뇌졸중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재료 - 1인분
1. 계란 1개 - 희자 (노른자는 제외)
2. 먹우잎 3스푼 - 생먹우잎 3~4개를 곱게 찧어서 티스푼으로 3스푼
* 먹우: 머구 혹은 머위라고도 함.
3. 청주(정종) 3스푼 - 티스푼을 사용하고 정종은 따뜻하게 데워서 넣음
4. 매실 1개 -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궜다가 찧어서 즙만 넣음
제조방법
반드시 위의 순서대로 하나씩 넣으면서 한 쪽 방향으로만 저어야 한다.
또한 이에 사용되는 모든 용기는 유리, 나무, 플라스틱 제품을 이용하고
금속류를 사용하지 않는다.
복용방법
상기 제품을 1회 식전에 복용한다.
※ 먹우잎과 매실이 많이 나는 5월(초여름)에 만들어 복용하는 것이 좋다.
효능
o 고혈압·저혈압으로 인한 혈관수축작용을 사전에 예방한다.
o 정상적인 사람도 한 번 복용으로 일생동안 뇌졸중과 졸도를 방지할 수 있다.
o 사람에 따라서는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5. 족삼리에 뜸을 뜨는 방법
또는 봄·가을로 족삼리(足三里)에 뜸을 떠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 족삼리 [足三里, 2개 혈]
: 무릎에서 아래로 3치 내려가 정강이뼈 바깥쪽 큰 힘줄 안쪽 우묵한 곳에
있다[동인]
(그림출전: http://www.jaimhyun.com/2_1_4wigeong.htm)
|
[위경의 45혈] 1 승읍, 2 사백, |
○ 무릎에서 아래로 3치 내려가 정강이뼈 바깥쪽 변두리의 두 힘살 사이 우묵한 곳에 있다[내경]
○ 독비혈에서 아래로 3치 내려가 정강이뼈 바깥쪽 변두리의 살 사이에 있다[입문]
○ 자기 손바닥으로 무릎뼈를 싸쥘 때 가운뎃손가락 끝이 닿는 곳이다[득효]
○ 꾹 누르면 발의 부양맥(趺陽脈)이 나타나지 않고 조금 누르면 태충맥(太衝脈)이 뛰지 않는 곳이다[자생]
○ 족양명경맥의 합혈이다. 침은 1치를 놓으며 뜸은 7장을 뜬다(또는 3장을 뜨기도 한다)[동인]
○ 『명당경』에는 사람이 30살이 지나서는 족삼리혈에 뜸을 뜨지 않으면 기가 눈으로 치밀어 오르게 된다고 하였다.
○ 족삼리혈에서 3치 아래가 상렴혈이고 거기서 다시 3치 아래가 하렴혈인데 대장은 상렴혈에 속하고 소장은 하렴혈에 속하며 다 족양명위경과 연관되어 있다. 그러므로 대장과 소장은 다 위에 속한다[영추].
○ 족삼리혈을 잡는 데는 부양맥을 눌러서 뛰지 않아야 제대로 침혈을 잡은 것이다[단심].
部位: 犢鼻下 3寸 前脛骨筋(tibialis ant. m.)筋肉分間
取穴: 屈膝하여 脛骨粗面(tibial tuberosity)과 비骨小頭間(head of fibula)인데 脛骨粗面側의 前脛骨筋(tibialis ant. m.)內側으로 取한다. 正坐垂足 或은 仰臥屈膝擧足位로 取穴 鍼法:直刺
穴性: 理脾胃, 調中氣, 和腸消滯,疎風 化濕, 通經絡氣血
主治: 1) 모든 胃腸 疾患
2) 頭面部 疾患
3) 膝關節 疾患
4) 六腑下合穴로서 一切의 胃疾患:急性胃炎,胃潰瘍,消化不良,食積으로 因한 泄瀉,腹痛,嘔吐
5) 神經疾患: 中風, 脚氣, 失神, 高血壓(四總穴, 中風七處穴의 하나이기 때문)
6) 合谷과 더불어서 面部의 諸疾患: 口眼와사, 三次神經痛, 口腔內部疾患
7)健康穴: 關元, 中脘, 足三里 오래 灸하면 腹部 冷氣 除去
8) 鍼灸大成에서 胃中之熱을 瀉하는 穴이라고 함.
9) 治痰穴(脾生痰 痰聚於胃) - 足三里, 豊隆, 中脘
參考; 足陽明胃經의 合穴 回陽九鍼穴之一,六腑下合穴之一,四總穴之一,中風七處穴之一
* 족삼리에 관한 또 다른 자료
1. 명지대학 사회교육원 침구학 지도교수님이신
해뜨는 나루님의 블로그 '의통구호군'중에서.
http://blog.daum.net/js52-nana/9914408
2. todghkfrjsrkddml ahemsrjt Rkvpdml rhdrormf중에서
3. 피부미인 만들기님의 블로그 '스킨공부방'중에서
http://blog.daum.net/io2222/7614210
족삼리를 잡아라
한방에서는 양방이라는 낱말이 많이 쓰인다. 그 이유는 어떤 혈은 단순히 예로 대추나 도도 혈과 같이 한 자리씩만 있는 혈이 있다. 그 반면에 어떤 혈은 가령 풍문과 같은 경우에는 같은 풍문이라는 이름의 혈이 도도혈을 기준해서 양쪽에 있기도 한다. 그래서 양방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같은 이름의 혈이 한쌍이 대칭되는 자리에 있다는 뜻이 된다.
혈이라고 하면 그냥 침구덩이라 해서 간단하게 여기기가 쉽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침뜸에서는 소위 비방혈이라고 해서 자기만이 애용하는 혈도 있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양상혈과 같이 경혈도에도 없는 혈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기혈도를 보면 나타나 있는 혈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혈 자게가 기혈이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같은 혈 이름인데 여기도 있고 저기에 있고 해서 초보자들은 혼돈하게 된다. 가령 임읍이란 혈과 같은 경우이다.
경우는 다르지만 침이나 뜸이라는 말은 몰라도 삼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혈도 있다. 그런데 삼리라는 혈이 발에도 있고 손에도 있다. 그래서 발에 있는 것은 족삼리라 하고 손에 있는 것은 수삼리라고 한다. 사실상 삼리혈이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진짜로 유명한 것은 족삼리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한다.
일상 생활에서 "한약방의 감초"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보면 "뜸이라면 족삼리"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어린이에게는 명주 명문과 신주의 뜸이 유명하듯이 어른들에게는 "흔 줄에 들면 삼리를 다스려라"라는 말까지 있다고 한다. 서른이 넘으면 서서히 노차현상이 일어나기 시작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방에서 볼 때 흔줄에 들어서면 건강을 위해서 보건를 평상시에 떠 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고 있다. 두한족열이라고 발이 따뜻해야 차는데 나이가 들수록 발부터 식어간다는 것이다. 결국 늙으면 식어서 죽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늙어 갈수록 뜸을 뜨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족삼리에 뜸을 뜨면 기를 자극하게 되어 발이 따뜻해 지며 기혈의 순환이 잘된다는 것이다. 몸이 차가와지면 혈이 굳어져서 혈이 돌지 못한다는 것이 한방의 사고이다. 어떻든 몸이 차다는 것은 어디에 병사가 있다는 이론이다.
족삼리의 뜸이 유명하다는 것은 말만이 아니다. 2차세계대전 전에 일본이 대륙진출의 야욕을 품고 만주나 몽고를 향해서 진군할 때의 일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일본의 만몽개척 의용군이 매일 백리 길을 걸어서 가는 강행군을 했다고 한다. 매일 백리 길을 간다는 것은 예사또운 일이 아니다. 어쩌다 하루에 백리는 갈 수 있어도 연이어 하루에 백리씩은 걸을 수는 없다. 그런데도 이들은 매일 매일 백리를 걸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상당한 연유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매일 목적지에 도착을 하면 전원이 뜸을 뜨는 공식일정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족삼리에 뜸틀 떴다는 것이다. 뜸으로 각력을 튼튼히 해서 매일 백리 이상의 길을 걸을 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그들은 문헌에 공공연히 남겨 놓고 있다.
족삼리는 경맥상으로 보면 위경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족삼리는 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물론이고 그 밖에 뜸치료에는 약방의 감초같이 기본으로 뜨고 있는 혈이키도 하다. 족삼리가 이렇게 명혈이라고 하지만 어린이에게는 금구혈로 되어 있다. 금구혈이란 뜸을 떠서는 안 되는 혈을 말한다. 만일 어린이의
족삼리에 뜸을 뜨면 성장이 중단되어 난장이가 된다고 한다. 또 이혈은 위산과다에조 떠서는 안 된다고 한다. 위벽을 자극해서 산의 분비가 촉진되어 도리어 해롭다는 것이다. 가령 짜장면을 먹을 때 물이 생기는 것처럼 짜장면이 삭는 사람은 위산의 분비가 많다는 증거이다. 이런 사람은 족삼리 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삼리는 어디메뇨
뜸에 처음으로 손을 대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혈을 찾아 놓고도 긴가 민가해서 반드시 망서리게 된다. 숫자에 대해서 예민하기 때문이다. 혈은 점에서부터 동전만큼 넓쁜 것도 있다는 설명을 했다 또 한방은 현대의학처럼 숫자에 대해서 그렇게 인색하지가 않다는 설명도 했다. 여러 모로 너그러운 한방에서는 어느 한도만 벗어나지 않으면 반드시 효험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뜸의 경우에는 침보다도 더 너그럽다고 한다. 뜸을 뜨면 그 자리만이 아니고 그 주위까지 열이 전도 되어 열을 받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다. 따라서 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 없다. 다시 말하지만 한양이 무서운 곳이라 한다고 지레 겁먹고 과천에서부터 엉길 필요가 없다. 과감하게 족삼리부터라도 뜨는 것이 한방을 익히는 지름길이 된다. 이렇게 시작만 하면 곧 익숙해져서 자신을 갖게 된다.
나름대로 큰 결심을 하고 족삼리에 뜸을 떠 보았다. 그런데 아무 반응도 없다고 여기는 것이 정상이다. 아무 반응도 없으면 혹시 혈을 잘못 잡았나하고 의심을 하게 된다. 반응이 없는 것이 좋은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음양의 기울기가 없는 경우에는 반응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한방치료는 넘치는 것은 덜어주고 미급한 것은 자동적으로 더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웬만해서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한방의 특징이기도 하다. 만일 반응이 있다는 것은 약간의 기울기라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에는 뜸을 계속 떠주어야 한다. 혹시 반응이 없다손 치더라도 뜸은 보건구 즉 예방적 차원에서 으는 것이니 미리 떠두는 것이 좋다.
족삼리의 위치를 찾는 것은 마치 시골 청년이 서을 시청을 찾는 것보다도 쉽다고 할 수 있다. 족삼리는 의자에 앉은 자세로 취혈을 한다. 경혈도에 보면 족삼리는 골도법상 슬관절에서 세치 아래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너그러운 뜸요법에서는 그렇게 숫자 풀이를 할 필요도 없다.
붓대나 골펜대를 하나 준비한다. 그리고 발목에서부터 앞 정갱이를 붓대를 옆으로 눕혀 대고 무릎까지 훌어 올라온다. 그러다 보면 무릎에서 세 치즘 아래에 오면 덜컥 걸리는 데가 있다. 마치 등허리의 대추혈처럼 무릎 밑에서 솟아 오른 뼈에 닿게 된다. 거기가 족삼리의 높이가 된다. 그러면 붓대를 치우고 그 뼈에서 다시 엄지 손가락 이 만큼 바깥쪽 즉 한치가 되는 데가 바로 족삼리가 된다.
족삼리는 손가락으로 눌러 보면 안으로 빠져들어 가는 느낌을 준다. 또 누르면 발목까지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반응이 전달된다. 설사 그것을 못 느끼더라도 여하간에 뜸을 뜨고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알게 되는 날이 오게 되어 있다.
한방은 첫 걸음이 더 어렵다고 딴다. 만일 첫 술에 배가 부를 수만 있다면 한방에 일생을 걸고 공부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방은 오직 경험만이 길이라고 했다. 그래서 한방은 관심을 가지고 하나의 이론을 배우면 곧 실습을 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들 말한다. 실습에서 효과를 확인하지 않으면 한방의 맛을 의심하게 된다.
뜸은 최소한 닷새 내지 일주일 뜨고 하루 이틀 쉬고를 반복해서 한 두달 계속한다.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어딘가에 반응이 나타나게 되어 있다. 나타나는 반응을 본인만이 알 수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는 선생님이고 선배가 된다.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고 되어 있다.
족삼리는 다른 사람의 손을 낄리지 않고 스스로 뜰 수가 있는 뜸 자리이다.
그래서 초보자가 생전에 제일 처음 실습해 보는 뜸자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앞장에서 하단전의 시구부터 설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초보자는 자신이 없어 망서리게 된다. 뜸이나 침은 부부간이나 동료가 있으면 자신을 가지게 된다.
또 뜸의 효력을 말로 해서는 믿지를 않는바. 뜸의 효험을 족삼리 보다는 하단전에서 느끼는 것이 빠르기 때문에 그 순서를 바꾸었을 뿐이다. 일반적으로 뜸은 족삼리에서 먼저 경험을 쌓고 자신을 얻게 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 있다 그러나 뜸의 맛은 역시 하단전에서 확실하게 느끼게 된다. 그래야만 뜸의 효과 아니 한방의 위력을 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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