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피해...
2017. 7. 26. 10:00ㆍ살며 생각하며
수해피해
수해 피해가 났다
장비가 접근할수 없으니
임시라도 인력으로 응급복구를 해야했다
혼자는 어려우니 마눌님이 도와주러 온건 좋았는데 팔을다처 고생중...
동사무소에 수해피해 신고를 하려하니
피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단다
농사에서 인생을 배운다
심은대로 거두는 진리를...
땀 흘린만큼 돌려주는 이치를...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하는 협치를...
깨닫게 해주니 말이다
논둑 제초 작업을 했다
힘 겨운데 수해피해둑에 오니 제초할것이 없으니 그냥 지나간다
인간에 심보라는것이 요렇게 간사한가
둑이 무너저 그렇게 원망스럽든 둑방이
제초작업할때는 공짜로 지나가니 기분이 좋아지고
고맙다는 생각이 드니...
상황따라 입장따라 변하게 되는것이 인간
요것이 내마음일까...
평소의 나...
이 세상을 고렇게 살고 있었다니...
ㅎㅎㅎ...
어디인가 씁쓸함을 지울수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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