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이 깃든 단양팔경 중선암에 비경...

2011. 8. 15. 13:10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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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효종조의 문신인 곡운 김수중 선생이 명명한 곳!
중선암

삼선구곡의 중심지이자 단양팔경의 제7경에 속하는 중선암은 태고 때부터 바람이 다듬고,

계곡이 씻어낸 하얀 바위들이 옥빛 계류와 선연한 대조를 이루는 명승지이다.

밝은 햇살이 계곡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하얀 바위들은 마치 꿈에서 깨어난 듯 눈이 부시게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눈을 감았다 뜨면 금세라도 사라질 것처럼 신비로운 풍경이다.
그 모습에 반한 옛 선인들은 감흥을 가슴에 새기는 것도 모자라

바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깊게 새겨놓고 떠나기도 했다.

 바위에 새겨진 이름만도 300명이 넘는다고 하니

중선암을 향한 선인들의 열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단양, 영춘, 제천, 청풍 네 개의 군중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가장 아름답다는 뜻의

사군강산 삼선수석’이라는 글씨가 더욱 돋보인다.

오래간만에 천안원앙부부산악회에 참석하였다, 약일년만인데도 아는원앙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원앙들틈에 웬 외기러기 한마리가 끼어들은것 같아 서먹하기도 햇지만

금방적응이되는건 친절한 원앙들 덕이리라

보고픈 얼굴들이 몇...보이지 않는다
비가 많이온다는 일기예보가 신경쓰인다

걱정도 잠시 기다림끝에 펼처지는 자연의 신비 중선암 계곡이다

와...과연 단양팔경이로구나...

세속에 묻혔던 원초적 감성이 탄성을 부른다...정말 오기를 잘 햇도다......

 

 

 

 

원앙들의 둥지가 정해지자 먹거리 준비가 한창이다

옥수에 한잎한잎 정성이 가득차 흐른다...준비한 음식들이 풍성하다...

 

 

 

 

 

왔다리...진수성찬입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마음을 담그니 시원하구나...

임시양산에 무슨정담이 무성한지...엿듣고싶어라...

신선과 놀았도다...매미도 내려와 울어대고...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상선암 지역탐방...

뼈속까지 시원합니다...군데군데 비경에 젖어 단양팔경을 칭송하고.....

민물고기집 물레방아는 세월을 노래하고...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비경에 젖어 알듯 모를듯한 시한수 읊어보고....

 

 

 

불청객 소나기 한줄기에 천막은 나무위로 올라가고

시원하도다...몸도마음도 비경속에 벗어던지니...신선이 따로 없도다...

 

회장님 솜씨로...청 산도 한컷...

 

왼쪽에 싯귀가 희미하게...

사군강산삼선수석"이라는 글채가 희미하다

이곳부터는 하선암 지역의 시작입니다...

안전관계로 통제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추ㅏㄹ영을 멈추고 다음을 기약할수밖에.....

원앙님들 오늘하루 수고 많으셨어요.산행을 계획하고 추진하신 회장단 여러분 감사합니다

또한 반겨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여러모로 준비하여 주신 원앙님들 고맙습니다...늘 행복 하세요.....

 

외 기러기...청  산  올 림.